하악과두의 퇴행성 변화를 동반한 골연화증(Osteomalacia) 환자에서 나타난 골재형성
REMODELING OF MANDIBULAR CONDYLE IN A PATIENT WITH OSTEOMALACIA
소속 상세정보
김창수
신홍수/김도균/김연중
KMID : 0386219990110020079
Abstract
본 증례에서 관찰된 점진적인 하악과두의 골 재형성은, 골연화증이라는 특수한 증례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 골재형성의 양상이 너무나 뚜렸하게 나타나고 있다. 뿐만아니라, 골재형성 과정이 흡사 골관절염에 의한 골파괴 과정을 역순으로 보여주는 것과 같은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바, 골파괴후 이루어진 일반적인 골재형성 후에 나타나는 골형태의 변형상은 나타내지 않고, 본래의 하악과두 형태를 재현하는 양상을 보였다. 추측에 지나지 않겠지만, 사실 첫 파노라마 사진이 보여주고 있는 하악과두의 외형이 실지의 골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골의 외형은 골파괴상을 보이기 이전의 형태는 유지하고 있었고, 단지 골조직내의 유기물 성분이 감소됨으로써 방사선 사진상으로 골파괴상을 보였다고 생각된다. 실지의 상황이 어떠하든 하악과두의 골파괴상이 본 증례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현상의 기전 등을 이해 할 수 있게 된다면, 골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심한 퇴행성 변화가 하악과두 등에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가역적이고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를 시행해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되며, 과두성형술 등과 같은 관혈적이고 비가역 처치를 선택하고자 할때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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